금산소방서(서장 이동우)는 2017년도 화재·구조·구급 활동 통계분석 결과를 발표했는데, 전체적으로 각 분야 출동건수가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화재출동 건수는 총107건으로 인명피해 2명(사망1,부상1), 재산피해 1,185백만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도 총106건, 인명피해 7명, 대비 인명피해는 5명 감소했으나, 재산피해액은 2016년 589백만원 대비 596백만원(101%) 증가로 두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그 원인은 2017년도 산업단지 화재 재산피해액이 723백만원으로 재작년 157백만원에 비해 크게 증가된 것이 주 요인으로 나타냈다.

2017년도 화재발생 원인별로 보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8건으로 전체 화재의 54%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으며, 전기적 요인 23건(21%), 미상 12건(11%) 등이 각각 뒤를 이었다.

또한 구조출동 1,973건, 구급출동 5,133건으로 이 역시 2016년도 대비 각각 126건(6.8%), 281건(5.8%)증가된 걸로 나타냈다.

구조출동 원인별로는 벌집제거 900건(47%), 동물포획 286건(12.7%)으로 2개분야가 전체의 59.7%를 차지해 생활안전구조 활동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교통사고 112건, 산악사고 24건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구급출동 역시 총 5,133건으로 재작년 4,852건 대비 281건(5.8%) 증가된 걸로 집계됐는데, 이중 눈여겨 볼 데이터로는 2016년 43건의 오인출동에 대비해 2017년은 총68건 오인출동이 접수됐는데, 이는 2016년 대비 무려 25건(58.1%)이 대폭 증가되는 데이터를 나타내 이목을 끌었다.

병원 이송건 중 원인별로는 질병(급성환자)이 1,778건(58.6)로 절반이상을 차지했으며, 교통사고 467건(15.4%), 낙상 425건(14%)순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전체적으로 사고부상 등 각종 사고로 인한 구급활동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금산군 농촌 노령인구가 늘어나면서 노인성 질환 및 낙상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분석됐다.

금산소방서 관계자는 “화재,구조,구급 발생 통계를 각종 재난현장에서의 신속한 예방·대응을 위한 안전대책의 자료로 삼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밝혔다.

참고로 금산소방서 2017년도 일일 출동건수로는 화재 0.8건, 구조는 일 5.4건, 구급은 일 14건 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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