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을 향한 여수시민의 결집체 ‘자치분권 여수네크워크’가 선거구 획정부터 주민들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여수네트워크에 따르면 오는 5일 오후 여수시청소년수련관에서 ‘시민 중심의 선거구 획정 방안’을 주제로 기획 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토론은 주제발표와 패널 지정토론, 참석자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김태성 전남시민연대회 사무처장이 ‘선거구 획정, 주민의사를 담야아 한다’를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각 정당 관계자, 전문가 등 패널들이 현행 선거구제도의 주민대표성 개선방안, 여수시민의 의사를 반영한 선거구 획정방안을 놓고 토론을 하게 된다.

여수네트워크는 토론결과를 제안서 형태로 정리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전라남도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여수네트워크 관계자는 “선거구 획정은 선출되는 대표자가 누구를 대리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라며 “선거구 획정부터 주민 의사가 반영되는 것이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인식 하에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추진배경을 밝혔다.

한편 자치분권 여수네트워크는 지방분권을 목표로 여수지역 110여 개 단체가 모여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이후 지방분권 개헌 촉구 10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해 2월 1일 현재 목표치인 5만8000명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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