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23일‘2017년 인구통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군은 2017년 전출입 통계자료 및 통계청 공표자료를 통한 인구통계 조사결과 2016년 대비 1.27%(475명) 증가해 전국 군 단위에서 7번째로 높은 인구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7년 말일 기준 증평군의 총 인구수는 3만7천783명으로 2003년 군 개청 당시 3만1천310명보다 6천473명 증가했다.

또 남성인구는 1만9천446명(전년 대비 336명, 1.76% 증가)이고, 여성 인구는 1만8천337명(전년대비 139명, 0.76% 증가)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읍․면 인구를 살펴보면 증평읍에 3만5천665명(전년대비 472명, 1.34% 증가), 도안면에 2천118명(전년대비 3명, 0.14% 증가)이 거주해 지역별 인구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노년인구(65세 이상)가 전체인구에서 14.9%(5천626명)를 차지하는 등 국제연합(UN)의 인구 분석 기준에 따른 고령사회로 구분됐으나, 도내에서는 청주시(11.5%) 다음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충북도의 평균 노인인구비율은 15.8%이다.

UN은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일 경우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 이상은 초고령사회로 구분한다.

군 관계자는“전국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에 증평군은 작년에도 인구가 증가한 것은 정주여건 개선 및 각종 경제 시책 등이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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