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행정안전부 주관의 ‘2017년도 전국 지자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1위에 선정,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과 특별교부세 인센티브를 받는다.

행안부는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통한 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운영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방식은 △주민참여기구 구성 △주민대상 홍보·교육 노력 등의 정량 평가와 △참여 절차 운영실적 △주민 대표성 △투명성 △타 지자체의 확산 가능성 등 정성 평가를 합산해 실시됐다.

도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하고 여성 리더십 강화 과정에 참여예산 과목을 신설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정량 평가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또 참여 절차 운영 실적 등의 정성 평가에서도 전국 광역도 최초의 도민 제안사업 공모 시행, 시·군 참여예산 위원 활성화를 위한 예산학교 운영 및 워크숍 개최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참여예산 평가 결과 도 본청뿐만 아니라, 천안시, 서산시, 서천군이 우수단체로 선정돼 참여예산 운영과 관련해 우수성을 입증했다.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주민참여예산 운영 평가 결과를 계기로 내년도에는 주민 협치에 방점을 두고 올해 전국 광역도 최초로 시행된 공모사업의 확대와 시·군 참여예산제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토론회 개최 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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