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소방서(서장 오승훈)는 12월 29일 오전 11시경 중리시장에 위치한 점포 내에서 석유난로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공용소화기(일명 보이는 소화기)로 신속히 진화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점포 주인 김모(여, 62세) 씨가 석유난로를 켜는 중 조작 실수로 발생한 불로, 불이 난 사실을 인지한 옆 점포 주인 신모(남, 55세) 씨가 기둥에 붙어 있는 보이는 소화기로 신속히 진화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중리시장에는 누구나 쉽게 보고 사용할 수 있도록 기둥 곳곳에 보이는 소화기 40개가 달려 있으며, 시장 자율소방대와 동부소방서 관계자를 중심으로 평소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해 왔다.

대전동부소방서 관계자는“시장 화재는 대형화재로 번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 이에 대비코자 다양한 형태의 예방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바 평소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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