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농산물가공 및 기술지원관에서 생산하는 과채주스, 잼 2개 유형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HACCP(해썹) 심사를 통과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약 957.48㎡ 지상2층 규모의 농산물가공 및 기술지원관을 설치해 가공장비 71종 99대 및 교육실습실을 갖추고 지난 10월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을 마쳤으며, 청결한 작업장에서 안전한 가공상품을 생산해 경쟁력을 향상하고자 HACCP 시스템을 구축했다.

HACCP은 농·수산물 가공식품의 원료 제조 및 가공, 조리, 유통 등 최종 소비자에게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위해물질이 혼입되거나 오염될 위험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집중 관리하는 기준으로, 충북도내 농기센터 중 최초로 청주시가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청주시 농산물가공 및 기술지원관에서 농업인 의뢰로 생산되는 과채주스와 잼에 HACCP 인증마크를 인쇄해 판매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청결하고 안전한 가공상품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줘 판매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HACCP 인증으로 지역 농산물 가공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하고 농산물가공사업 활성화를 통한 6차산업 발달에 따른 농업인 소득증대 및 농촌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청주시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에서 생산하는 다른 유형의 상품에도 HACCP 시스템 구축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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