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표고자목 구입 지원으로 농가에 함박웃음을 전하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군은 표고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2016년 하반기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보조를 희망하는 표고버섯 생산농가에 표고자목 구입비를 지원해 고품질 표고생산에 기여했다.

표고버섯 원목재배 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와 표고산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자부담 60%를 포함, 보조금 40% 정도를 지원해 총2억9천7백여만원의 사업이 추진됐다.

총 31명의 사업자가 78,996본의 표고자목을 지원 받았다.

다량으로 수입되고 있는 중국산 표고버섯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의 시름을 덜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상품 경쟁력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보조사업을 진행한 농가들은 품질 좋은 표고자목 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의 표고 생산업자의 소득증대를 위한 관심과 노력에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군은 농민 호응에 힘입어 2018년 상반기 표고자목 구입지원 수요조사를 실시해 지역 농특산물 명품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표고자목 비용은 본당 3,760원이다.

박래성 산림과장은 “지역의 임산물 소득증진과 생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표고자목 구입비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보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농촌사회 활력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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