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친환경·고부가가치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인 것을 올해 농업행정·농촌진흥사업 성과로 꼽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2017년도 농업행정 및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가 열렸다.

평가회는 농업발전 유공자와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주요사업 평가, 2018년 주요업무 보고,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올해 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풍요로운 농촌 건설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거문도해풍쑥 1위, 학교급식지원센터에 지역 생산 농산물 65개 품목 공급 등을 이끌어냈다.

또한 최근 시는 여수산단 집단급식소에 지역 생산 쌀을 공급하는 길도 열었다. 지난 26일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지역 농협과 지역농산물 구매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산단 집단급식소 쌀 소요량의 100%인 682톤이 지역 쌀로 공급된다.

시 관계자는 “종합평가회를 통해 올해 추진한 사업을 분석하고 농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며 “내년도 농촌진흥사업이 더욱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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