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연일 폭염기록을 경신하는 무더위 속에서도 담양군 죽녹원 야외 공연장에서 관광객들을 위한 공연을 통해 모금된 금액을 이웃돕기에 기부한 이들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사랑을 실천하는 대숲마을 사람들(대표 신성원)’로 이들은 연일 36°C가 넘는 7~8월의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죽녹원 야외무대에서 토․일요일 공연으로 모아진 성금 300만원을 지난 13일 담양군청을 찾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최형식 군수에게 전달했다.

성금을 전달한 신성원 대표와 무상 스님은 “제도적으로 지원을 받지 못한 어려운 분과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분, 그리고 병원비를 마련하지 못한 안타까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람을 실천하는 대숲마을 사람들’은 지역에서 주로 작은 음악회를 통해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는 음악동아리로서 멤버들로는 하모니카의 신성원 대표와 통기타에 무상 스님, 김철홍 씨를 비롯 플룻에 이상열(치과원장), 테너/섹소폰에 김경수(조대 교수), 성악에 강용선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7월 초에도 ‘이웃돕기 자선모금 음악회’를 통해 모아진 300만원을 담양 관내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써달라며 담양군에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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