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청소년 흡연예방과 금연교육의 우수 사례 공유를 위해 「대학생 금연서포터즈 및 금연클리닉 성과공유대회」를 12월 26일 오후 1시 30분 노보텔(버건디 홀)에서 개최한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금연교육 운영을 위해 지난 5월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양성된 대학생 금연서포터즈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찾아가는 이동클리닉, 청소년 흡연예방교육 등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의 시간을 갖게 된다.

성과공유대회는 대학생 금연서포터즈 40여 명 및 보건소 금연상담사 등 금연사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하며, 대학생 금연서포터즈 및 금연상담사 중 우수 활동자에게 표창을 시상하고 유쾌한 이노베이션 주제로 대학생 들에게 유익한 강의 등으로 진행된다.

대학생 금연서포터즈로서 표창을 받게 된 조성윤 학생은 “금연교육을 받으러 온 흡연학생들이 처음엔 주저하다가 비슷한 또래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니, 흡연을 하게 된 속마음을 정확하게 들을 수 있었고, 흡연학생들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던 편견을 버리고 나니, 나의 청소년기 경험을 공유하고 금연 상담으로 이어지게 되어 같은 눈높이로 바라보면서 소통을 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한다.

2017년 대학생 금연서포터즈는 보건소와 학교와 연계하여 8개 고등학교 학생 158명을 대상으로 금연교육 및 멘토링을 진행해 77명이 금연에 성공했으며,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캠페인 등 22회 운영했다.

대구 남성흡연율은 ‘16년 38.9%로 40.8%인 전국 중앙값에 비해 낮으며, 청소년 현재 흡연율은 ‘15년 7.4%에서 ‘16년 5.6%(전국 ’15년 7.8%→ ‘16년 6.3%)로 지속적인 감소추세다. 교육청, 학교와 연계해 초·중·고교 384개교 학생들 78,529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육 및 흡연 청소년 782명을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청소년 금연을 지원하고 있다.(출처 : 2016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금연서비스통합정보시스템) 

대구시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대학생들이 청소년기 자신들의 경험을 비추어 금연교육 진행과 멘토링을 실시함으로써 청소년 금연교육의 효과가 올라감은 물론, 대학생들은 사회 참여 기회와 자원봉사를 동시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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