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주민의 삶 속으로 직접 다가가 어려움을 듣고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해 옥동2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매월 둘째․넷째주 목요일마다 주․야간 이동복지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2016년부터 2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창구는 매회 평균 20명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 한 해 이용객은 4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상담유형별로 창구방문상담은 50%, 가정방문상담은 33%, 집단방문상담은 17%를 차지하며, 상담의 80%는 현장에서 바로 해결하고 있고, 20% 정도는 관련 부서에 연계해 해결하고 있다.

특히 가정방문예약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그리고 저녁시간에만 상담이 가능한 직장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상담창구를 찾은 어르신 중 “이웃에 사는 사람이 올해 4월에 구르마를 빌려갔는데 준다, 준다 그러고는 8개월째 주지 않고 있다. 어디 가서 하소연할 때가 없어 상담창구에 와서 사연을 이야기 했더니, 바로 송하지구대에 전화해서 해결해주더라. 진작 올 걸 그랬다.”라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동복지상담 창구는 어떤 내용이든 시간이 없어 행정과 복지상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든든한 복지살피미 역할을 하고 주민의 편의증진과 복지체감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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