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고(교장 송영광)는 2017년 12월 20일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교직원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베트남 전통 음식인「월남쌈」을 직접 조리하고 맛보며 베트남 문화를 함께 공유하고 서로 한걸음 더 다가서는「우리는 한 울타리」 라는 다문화 체험 행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에서 청산으로 국제결혼 이주하여 통번역사로 활동 중인 학부모‘황티탄항’(2학년 설진우 학생 母)씨를 직접 강사로 위촉하여 통번역사의 직업세계를 그려보는 진로특강과 병행하여 실시하였고, 다양한 자료를 통한 베트남 문화 소개 및 조리 체험 등으로 먼저 변해가고 먼저 다가가는 실질적인 다문화 체험교육으로 운영하였다.    

청산고는 현재 중국, 일본, 베트남 등 5명의 다문화 학생들이 재학 중이고, 전국적으로 다문화 인구가 점점 늘어가는 추세에 맞추어 언어, 종교, 문화 등이 달라도 함께 어울려 먼저 배려하는 한 울타리 다문화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이 학교 담당교사는“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다문화 학생과 가정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다문화 행사들을 해당국가의 언어와 관련된 진로지도와 병행하여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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