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 이하 축평원)은 지난 18일 세종시 축평원 본부 무궁화실에서 유통단계 국내산 소·돼지고기의 품질을 표준화하고 관리하는 ‘축산물 품질공정관리 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축산물 품질공정관리는 학교급식용 축산물에 대한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아 시작한 사업으로 우수 식육포장처리업체를 지정하여 매달 DNA시료 채취, 이력제 전산신고 실적 모니터링, 원료육과 부분육 관리 실태 등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전국 128개 업체가 축산물 품질공정 지정업체로 지정되어 있으며 축평원은 서울시, 세종시, 부산시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 급식 축산물 식재료 납품업체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사업 평가회에는 축평원의 전국 시·도 업무 담당자가 참석하여 2017년도의 사업 추진 현황과 2018년도 계획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실시했다.

 축평원은 이날 논의한 사항 등을 반영하여 2018년도에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통합 품질관리를 추진하고, 학교 급식 관계자에 대한 홍보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백장수 평가사업본부장은 “올 한해 축산물품질공정관리 지정을 희망하는 업체가 많이 늘었는데 이것은 축평원에 대한 신뢰인 동시에 소비자의 불안함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의 품질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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