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제천의 우수한 한방인프라와 관광자원을 활용한 힐링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던 ‘제천한방힐링아카데미’가 내년에도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천한방힐링아카데미는 중앙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방 교육을 통해 실생활에서 건강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제천 지역의 수려한 경관을 둘러보며 편안하게 휴식할 기회를 제공해 심신의 안정을 찾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한방 체질건강법 특강, 한방 호흡 및 명상, 기공 체조 및 생활요가, 한방 에센스 만들기, 약초체험, 한방힐링 콘서트와 청풍호 자드락길 트레킹, 모노레일 체험 등 2박 3일 일정으로 다양한 교육과 체험이 진행된다.

아카데미는 2013년도 운영 개시 이래 연인원 48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신청자가 많아 이를 배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최고의 교육 서비스와 기관별 공평한 교육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1회당 교육 인원은 40명 내외, 기관별 교육생은 5명 이내로 제한해 신청자들의 교육 기회 확대에 대한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어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이에 제천시는 지난해 양산시청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정규기수 외 특별기수를 시범 운영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해는 특별기수를 더욱 확대해 양산시, 아산시, 동두천시, 경인지방통계청, 서울특별시교육청 등 5개 기관 840명이 수료하며 특별기수 교육 수료생이 정규기수 수료생 수를 초과하는 뜻밖의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올해 마지막 특별기수인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직원들의 교육이 한창이던 지난 14일 이종배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수원장이 제천시청을 방문해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교직원들의 ‘2018년도 제천한방힐링아카데미의 지속 참여와 제천시의 교육 편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10만 명이 넘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교직원이 제천을 방문하게 되며, 이를 통해 제천 한방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시 관계자는 “제천한방힐링아카데미의 성황으로 내년에는 보다 알찬 프로그램으로 규모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제천시를 중부내륙권 최고의 관광도시, 한방도시, 자연치유도시로 격상시키는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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