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는 12일 10시부터 12시까지 “우리함께 행복했던 2017”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송년행사를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정신장애인, 가족, 유관기관 등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서귀포시청 공무원 기타동아리인 “퐁낭”의 흥겨운 기타연주로 한껏 흥을 돋았고 등록회원 및 가족, 봉사자들이 1년 동안 센터를 이용하면서 느꼈던 소감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어 센터 등록회원들이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제작한 작품 및 물품에 대한 수익금을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환아에게 성금 165만원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였다.

또한 2부 행사에서는 올 한해를 한바탕 웃음으로 즐겁게 보내자는 의미에서 강영아 웃음치료 강사의 신나는 웃음치료 교실이 운영되었으며

행사를 하는 동안 주간재활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었던 작품을 전시해 가족 및 지역사회 주민들의 축하와 격려로 자신감 회복 및 자존감 향상의 기회를 제공했다.

보건소장(오금자)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주요 목적이 조기발견으로 조기치료를 도와주고, 중증환자는 더 이상 악화를 방지하는 등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만성정신질환자들에게 재활의 기능을 제공하는 데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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