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올해 숲가꾸기사업 등에서 발생한 부산물 226톤을 관내 홀로노인 등 취약계층 113세대에 겨울철 난방용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시는 각종 산림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원목을 재활용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10여 년 전부터 매년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추진해 오고 있다.

산림사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땔감 제공은 산림 내 인화물질과 병해충 유인목 제거로 산불을 예방하고 병해충 증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예방은 물론 화석연료 대체 등에도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4월부터 진행되는 숲가꾸기 등의 사업장에서 원목을 수집한 뒤 땔감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당한 크기로 잘라 홀로노인 등 취약계층에 직접 땔감을 배달한다.

지금까지 1천여 세대에 2천5백톤의 땔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홀로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땔감 나누기 사업을 진행해 난방비 걱정을 덜며 산림재해도 예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올해 숲가꾸기 사업 외에도 조림사업 등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산림자원화 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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