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왕대추연구회가 지난 11일 군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 새로운 임원을 구성하고 2018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4대 회장으로 정한규(청남면) 회원이 선출되어 앞으로 2년간 연구회를 이끌어 임원을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정한규 신임회장은 “조직의 성공은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가름한다”며 “2018년 사업계획의 세밀한 추진과 기술습득 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4년간 회장으로 청양 왕대추를 이끌어온 박종호 전 회장은 청양군 품목별연구회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연구회로 선정되는데 기여했으며, 왕대추 CA저장에 의한 유통기한 연장시범사업을 추진, 공동선별 협업유통 체계를 마련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끝으로 영예롭게 자리를 물러났다.

청양왕대추연구회는 이날 활동성과 평가를 통해 내년에도 청양왕대추 재배기술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소비확보를 위한 홍보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친환경제재인 황토유황을 공동생산하기로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서는 겨울철 월동 해충관리 기술 및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 전면 도입과 관련한 교육을 수강했다.  PLS란 잔류허용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농약이 농산물에서 검출될 경우, 불검출 수준의 일률기준(0.01 mg/kg)을 적용해 안전성이 확보된 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제도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양왕대추 연구회가 우수 품목농업인연구회로 선도적인 역할을 계속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지역특화작목인 청양왕대추의 품질과 경쟁력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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