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청산고가 '2017 충북 방과후학교 Best School'에 선정돼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방과후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와 참여율, 학교의 노력정도 등을 심사하는 이번 평가에서 이 학교는 사물놀이, 연극 공연, 스포츠댄스, 요가, 기타 공연 등 34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소질 발견과 사교육비 절감, 교육복지 실현을 물론 전공과 연계하여 진로진학에도 기여했다는 실적을 인정받았다.

청산고등학교는 농․산촌에 위치한 3학급의 소규모 학교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가정경제가 넉넉하지 못하고, 지역 여건상 교통이 불편하여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받을 만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청산고에서는 옥천군ㆍ청산면사무소ㆍ영동 난계 국악단 등 지역사회 및 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학생들이 특기적성 교육활동을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학교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사교육비 경감 및 교육격차 Zero화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특기 및 적성을 분석하여 진로와 연계한 진로적합성에 초점을 맞추고 최적의 방과후학교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노력하여 왔다.

학생들은 학교 행사뿐만 아니라 청산면ㆍ옥천군ㆍ교육청 행사에도 참가하여 학교와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도 대회 및 전국대회 참가를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게 되었다.

송영광 교장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교육 경험 제공과 진학 지도를 위한 스펙 관리에도 주력할 것이며 특히 자연친화적 품성교육 및 학교 자연생태교육 활성화를 위한 충북도교육청 학교 숲 조성 지원 사업을 활용하여 계절별 자연생태교육 및 향후 지역주민 대상 쉼터 제공 및 청산면 백운공원, 보청천과 연결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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