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8일 국립 공주박물관에서 개최한 ‘2017년 문화관광해설사 경진대회’에서 청양군 전종채 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문화유적과 관광자원에 대한 우수한 해설사례를 발굴하고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능력 향상 및 다양한 연령층과 관광욕구에 맞는 해설서비스 제공을 위해 실시됐다.

올해는 계룡·청양·홍성·예산·태안 문화관광해설사들이 해당 지역 문화유적 및 관광자원에 대해 해설 사례를 발표했으며, 문화관광해설사 전체 인원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청양군 전종채 씨는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칠갑산을 설화에 기반한 스토리텔링을 입혀 해설을 시연, 관광해설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분야별로 수상자는 △홍보분야 태안군 정경자 씨 △문화분야 홍성군 한건택 씨 △관광분야 예산군 김종하 씨 △해설분야 계룡시 천무춘 씨가 각각 선정됐다.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는 “문화해설사들은 충남관광의 품격 제고와 건전한 관광문화를 정착, 관광자원 보호를 위한 지킴이로서 역할을 묵묵히 해오고 있다”고 치하하고 “앞으로도 다시 찾고 싶은 충남을 위해 밝고 친절한 미소와 따뜻한 말 한마디로 감동을 전할 수 있는 문화관광해설사로 거듭나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진대회에 앞서서는 ‘2017년 문화관광해설사 신규 및 보수교육’의 성적우수자 5명(신규교육 2, 보수교육 3)에 대한 도지사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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