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성평등 실행과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와 자문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수립한 ‘양성평등비전 2030’에 따라 올해부터 추진 중인 3개년 실행과제에 대한 실·국별 추진 상황을 공유·토론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는 올해 3개년 실행과제 62개 중 11월 말 현재 46개 과제에 대한 추진 목표를 달성했다.

나머지 16개 과제는 추진 중으로, 전체 과제 추진 진도율은 95.8%로 집계됐다.

도는 앞으로도 양성평등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확장을 위해 이번 실·국별 추진 성과와 젠더거버넌스와의 토론·평가 결과 등을 반영, 양성평등 실행과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평가·보완함으로써 양성평등 실현을 조기 가시화 한다는 계획이다.

보고회에서 남궁영 부지사는 “충남도정은 사람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가야 하며, 그 시작은 불평등한 사회 구조와 인식을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라며 “모든 정책을 양성평등 정신에 입각해 수립·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한편 양성평등 비전 추진 첫 해인 올해, 비전 실행력 강화를 위해 젠더거버넌스를 출범시키고, 조례 정비 등 제도적 기반 구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또 양성평등 정책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과 인식 확산을 위해 젠더포럼 등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공무원 및 도민 대상 양성평등 교육 및 홍보도 중점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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