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30일 다문화 가족의 다양한 의견수렴으로 효율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을 위해‘다문화가족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대표자회는 2011년 출신국적별 결혼이민자를 중심으로 최초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7월 결혼이민자 10개국 12명과 한국인 배우자 3명 등 15명으로‘제3기 대표자회’를 구성․운영 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다문화가족 대표자들과 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들이 함께 모여, 다문화가족의 애로․고충 및 그동안 다문화가족지원정책에 대한 평가와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시에서는 제시된 의견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거쳐 다문화가족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다문화가족 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장시원 다문화가족 대표자 회장은“다문화가족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대전시에 감사드리며, 오늘 제시된 의견들이 시정에 반영 다문화가족이 대전 시민으로 함께 행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의 최근 통계발표에 의하면 대전시에는 결혼이민자 및 귀화자 5,729명, 한국인배우자 6,988명, 자녀 4,557명, 기타동거인 3,131명으로 20,405명의 다문화가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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