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윤성현)은 해양경찰청과 국제공조관계에 있는 외국 해양치안기관 공무원 17명을 대상으로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초청연수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과정은 외국 해양치안기관과 네트워크 강화 및 기술·정보 공유 일환으로 추진되어, 미국, 중국, 필리핀 등 *14개국 17명의 해양치안 공무원이 참가했다.

*14개국 : 일본, 중국, 인도, 말련, 인니, 베트남, 필리핀, 미국, 캐나다, 지부티, 우루과이, 파키스탄, 태국, 방글라데시

연수생들은 교육원에서 전복·침몰선박 탈출훈련, 소화·방수 훈련, 인명구조 훈련 및 3011함(훈련함) 견학 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여수해양경찰서와 여수연안VTS(선박교통관제) 등 현장에서 해양안전을 담당하는 기관을 방문하여 각 국의 안전한 해양치안환경 조성을 위한 배경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연수기간 마지막 날인 12월 1일에는 여수시청을 방문하여 대한민국 대표 해양 도시로 유명한 여수의 지역적 특성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초청 연수과정에 참가한 미국 해양경비대 소속 제이나 그레이스 (Jayna Grace, 38세) 소령은“모든 훈련시설이 인상적이었지만, 해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실제와 같이 구현하여 실습할 수 있는 조함 시뮬레이션 훈련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외국 해양치안기관 초청연수 과정은 대한민국 해양경찰의 우수한 해양치안과 안전시스템을 전수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한국 해양경찰의 영향력을 증대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앞으로 지속적으로 외국 해양치안기관과 교류 협력을 넓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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