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보건소는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지난 30일 읍내 일원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에이즈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군민들에게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람들이 비교적 많이 몰리는 장날을 이용해 펼쳐진 이번 캠페인에는 보건소 직원과 주민 등 10여명이 참여해 옥천보건소 앞에서 시작해 우체국, 경찰서, 제이마트를 거쳐 가두행진을 통해 집중 홍보를 펼쳤다.

에이즈 예방법 등이 수록된 리플릿 150여부와 손비누 100여점 등을 배부하고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에이즈 무료 익명 검사 안내도 진행했다.

군은 이 캠페인을 계기로 에이즈 예방과 편견 해소 등의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매년 12월 1일은 전 세계가 에이즈 예방은 물론 편견과 차별로 고통 받고 있는 감염인에게 따뜻한 이해와 관심을 촉구하는 ‘세계 에이즈의 날(World AIDS Day)‘로 올해로 30회째를 맞는다.

유엔의 에이즈특별기구인 ‘UN AIDS’에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HIV/AIDS 검진과 치료에 대한 접근성 보장강화를 위해 검사접근성, 치료접근성, 치료효과 90%를 목표로 ‘90–90–90‘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참고자료>

① (검사접근성) HIV 감염자의 90%가 검사를 통해 자신의 감염 사실을 인지하게 하고,

② (치료접근성) 감염사실을 인지한 90%가 치료를 받게 하고,

③ (치료효과) 치료를 받은 90%가 치료에 효과가 있도록 한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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