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동이면 ‘좋은 이장학교 만들기’ 졸업식이  11월 27일 동이면 다목적회관에서 22개 마을의 이장과 100여명의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날은 특별히 졸업식에 맞춰, 이시종 도지사의 특강이 마련되었다.

이 지사는 올해는 AI, 구제역, 가뭄, 집중호우 등의 재난재해에다 9~10월에 집중된 대규모 국제·국내행사로 매우 힘든 한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장님들이 각 마을을 잘 보살펴 주심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본격적인 자치분권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지역의 큰 일꾼이자 도정의 든든한 동반자인 이장님들이 각 마을의 도지사라는 마음으로 핵심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6년 첫 시행되어 올해로 2회 차를 맞이하는 이 사업은 지속적인 이장의 역량강화와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명사특강과 선진지 견학이 연 4-5회 진행된다.

금강수계 주민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좋은 이장학교 만들기’는 동이면 22개 마을 이장을 비롯하여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든 참여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옥천군수, 김두관 국회의원, 허헌중 지역재단 상임이사 등을 초청해 특강과 토론을 추진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이러한 운영 성과와 개설취지 등을 바탕으로 올 해 1월에는, ‘좋은 이장신문’을 발행하여 이웃지역에 선진사례로 전파하기도 하였다.

동이면 이장협의회 박효서 회장은 “이장의 진정한 역할은 마을 발전을 위한 올바른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며, 좋은 이장학교를 통해 이장과 주민들이 지방자치시대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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