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24일 사리면 이곡리에 위치한 꿀벌랜드 회의실에서 양봉농가로 구성된 협동조합 설립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꿀벌랜드의 효율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운영주체인 협동조합을 구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부4군의 양봉협회장 및 회원, 관련공무원, 자문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꿀벌랜드 조성사업은 중부4군(괴산군, 증평군, 진천군, 음성군)이 연계협력해 40억5백만원(국비 28억4백만원, 지방비 12억1백만원)을 들여 추진하는 것으로 꿀벌의 조사연구 및 상품개발, 친환경 생태원 및 밀원수림 조성, 벌꿀가공유통센터 건립, 통합브랜드 개발 및 홍보마케팅 사업을 통해 자연생태복원 및 양봉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양봉산업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꿀벌랜드 조성사업을 통해 도내 우수 기업체와 연계해 양봉관련 관광상품 및 양봉통합브랜드를 개발하고 헛개나무 등 밀원수 식재를 마쳤다.

또한 벌꿀가공유통센터 외관 리모델링공사를 완료하고 내부 전시체험프로그램 시설을 구축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 꿀벌랜드의 체계적 운영․관리와 효율적 지역연계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꿀벌랜드를 거점으로 한 양봉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다”며, “꿀벌랜드를 체험관광과 연계한 농촌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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