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원장 김옥진)은 오는 22일~23일 이틀간 원내 대공연장에서 도내 초‧중‧고등학생 3,000여명을 위한 비보잉 퍼포먼스 ‘코드네임 815’ 공연을 연다.

지난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가 접수기간이었으나, 첫째 날 일찌감치 좌석이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당초 고 3수험생을 대상으로 기획하였으나, 수능시험 연기로 고등학교들이 대거 취소를 하여 2,000여명의 학생들은 아쉽게도 관람을 하지 못했다.

‘코드네임 815’는 세계 최정상 비보이 그룹 ‘퓨전엠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허구의 내용을 가미해 만든 작품이다.

최연소 단원인 18살 주인공 정수가 2013년 세계 비보이 대회를 준비하던 중 전신마비 부상을 당한 후 치료를 기대하며 냉동인간이 되었다가, 미래 줄기세포 이식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대에 깨어나 활동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추진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학생교육문화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며,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학생교육문화원 관계자는 “무대 위 화려한 레이저 조명과 어우러진 비보이 댄스 퍼포먼스를 보면서 고3수험생들이 그 동안 받아왔던 대입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를 훌훌 날려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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