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2015년 행복나눔학교 21곳, 행복나눔준비교 10곳으로 시작한 학교혁신 프로젝트를 올해 행복나눔학교 54곳, 행복나눔준비교 14곳으로 지정학교를 늘리며 학생 중심으로 교육과정과 수업이 혁신되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충남형 혁신학교인 행복나눔학교는 새로운 학교문화로 전인교육을 실현하는 미래지향의 공교육 정상화 모델학교이다. 혁신학교는 현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경기교육감 재직시절인 지난 2009년 처음 도입했으며,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지속적인 학교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행복나눔학교 74곳, 행복나눔준비교 10곳으로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지속적인 교직원 연수와 모니터링, 컨설팅, 권역별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행복나눔학교의 성공적인 안착과 교직원들의 전문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21일과 22일 양일간 보령 비체팰리스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초, 중, 고 행복나눔학교 54개교 행정실장과 함께 ‘소통과 협력을 위한 학교혁신으로 행복 나눔’이란 주제로 2017 행복나눔학교 행정실장 연수를 개최했다.

연수는 민주적인 협의문화, 교무업무 최적화, 교직원 협력 등 행복나눔학교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이어서 혁신학교에서 행정실의 역할과 관련해 ‘혁신학교 네비게이터’ 저자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교혁신과 행정실의 역할, 교무실과 행정실의 소통과 협력을 주제로 권역별 분임토의가 진행됐다. 저녁 시간에는 권역별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열린 토크 시간을 통해 혁신학교에서 행정실의 새로운 모델을 찾기 위한 진지한 대화의 시간이 이어졌다.

가경신 학교정책과장은 “행정중심에서 교수․학습 중심으로의 전환,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 지역사회, 학부모 참여 확대 등 학생중심 행복한 학교를 실현하는데 있어 행정실의 역할 또한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내 모든 교직원의 소통과 협력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학교문화가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은 행복나눔학교 한 학교의 성공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충남 도내 모든 학교의 학교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 앞으로 행복나눔학교 학교장, 교감, 담당자 연수, 학부모 네트워크 연수 등을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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