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보건소(소장 최창훈)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마을건강지기 양성교육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마을건강지기 및 보건관계자 90여명을 대상으로 4주간(주1회/총16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마을건강지기란 마을 내 주민들이 주도해가는 건강마을을 만드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통합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건강행위실천을 독려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마을건강지기의 역할, 올바른 걷기 및 건강체조, 인지재활 프로그램, 올바른 칫솔질법, 혈압·혈당측정 실습 등 8개 분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지역보건사업에 주민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건강관리 향상을 위한 기본적 능력함양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군 보건소는 16일 마을건강지기 60명 중 이번 교육과정에 성실하게 임한 57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향후 보건기관과 협조해 걷기동아리 및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 농한기 건강증진 사업운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훈 군 보건소장은 “괴산군이 건강명품마을이 될 수 있도록 마을건강지기 양성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수료생에게는 심화교육과정을 실시해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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