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내년도 소규모주민숙원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이달 20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75일간 자체 측량․설계반을 편성해 운영에 들어간다.

안동시의 자체 측량․설계반은 본청과 읍면동 시설(토목)직 공무원 15명을 3개 반으로 나눠 내년도 소규모주민숙원사업 678건 262억 원 중 511건 131억원에 대해 자체 측량 및 설계를 실시한다.

이번 자체 측량설계를 통해 설계용역비 약 5억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특히 읍․면․동 공무원들은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설계에 적극 반영해 민원을 최소화함은 물론 주민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내년 1월 말경 설계를 완료하고 주민들의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농한기를 이용하되 해동과 동시에 공사를 착수해 농번기 전에 사업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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