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지난 9일 그랜드플라자 청주 호텔에서 개최한 『2017 해외바이어초청 농식품 수출상담회』에서 2,729만불(약 300억원)의 상담을 통해 520만불(약 57억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도내 우수 농식품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충청북도가 개최한 이 행사에는 세계 10개국 41명의 해외바이어와 충북도내 우수농식품 기업 60개사가 참가, 열띤 수출상담을 진행하여 총 230여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이번 상담회는 중국, 홍콩, 대만 등 우리에게 익숙한 지역 이외에도 우즈베키스탄, 에콰도르, 이집트, 인도 등 다양한 지역의 바이어가 충북을 방문, 수출시장 다변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충청북도의 노력이 반영되었다는 평가다.

상담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제품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면서 각 국가의 품질규정, 라벨 및 포장규정 등 수출 선행 방안에 대해서도 상세히 파악할 수 있었던 매우 유익한 기회였다고 평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음성군 맹동면 소재 면 전문 제조업체인 ㈜이가자연면(대표 이범수)과 홍콩 레나틴 인터내셔널(대표 이승열)간 면 제품 10만불 수출협력 MOU가 체결되어 우리 도 면 제품의 홍콩 시장 확대와 함께 기타 농식품의 동반 수출 확대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는 우리 도 수출확대는 물론, 영세한 농식품 가공업체의 경비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던 자리였고 내년에도 수출상담회를 개최, 더 많은 도내 기업들에게 수출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도 농식품 수출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북도는 금년도 농식품 수출목표인 4.1억불 달성을 위하여 11월~12월에 걸쳐 호주, 대만, 인도네시아, 프랑스 지역에 무역사절단을 비롯, 식품박람회, 홍보 판촉전 등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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