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당뇨환자와 가족 및 시민들을 위해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시청 탄금홀에서 ‘당뇨야 놀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뇨는 당뇨자체의 질병보다는 합병증으로 인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야기해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시는 당뇨환자와 그 가족들이 하루만이라도 당뇨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이날 1부와 2부 행사로 나눠 올해 다양한 당뇨 사업에 참여한 당뇨인과 가족 그리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당뇨 관련 특강과 다양한 당뇨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한국교통대학교 이인수 교수의 ‘당뇨마음 만져주기’ 특강과 당뇨 프로그램 참여자 대표의 소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2부 행사는 행사 참석자 모두가 저당음식을 담아보고 시식하는 시간으로 운영되며, 대전성모병원 이화순 임상영양사는 특강을 통해 ‘100세 건강음식’을 소개한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다도회에서 당뇨차 전시 및 시식 자리를 마련하고 와유바유농촌문화체험협회에서는 농특산품도 판매한다.

시는 이날 음식모형을 전시하고 참석자들의 추억 만들기를 위해 포토존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당뇨환자 조기 발견 및 치료와 합병증 예방에 도움을 줘 당뇨유병율 감소와 함께 궁극적으로 당뇨로부터 안전한 충주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 2015년 당뇨특화도시 선포 후 당뇨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당뇨예방관리사업, 당뇨캠프, 행복한 동행 당뇨교실, 숲속당뇨학교, 당뇨캠프 등 다양한 당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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