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지역 내 아동의 체계적인 영양관리와 위생교육 등을 수행할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기관으로 충북도립대학 산학협력단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식품·영양·급식·위생 등 각 분야의 전문가 7명의 심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충북도립대 산학협력단을 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접수된 2개 기관으로부터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각 기관장들의 사업계획을 청취하고 사업수행능력과 시설확보, 사업계획 등의 항목들을 두루 평가했다.

심사 결과 사업계획, 자체 평가계획, 예산운용계획의 적정성 평가 부분에서 우위를 차지한 충북도립대학 산학협력단이 최종 선정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군의 위탁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지난 2015년 6월 처음 문을 연 옥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특별법’에 따라 영양사가 없고 급식인원 100인 미만인 지역 내 총 33개소의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1100여명 아동의 급식 운영 전반에 대한 정보제공, 어린이 급식용 식단 개발, 식사지도 등의 다양한 식생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현재는 U1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운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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