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풍천면 세계유산 하회마을 진입로(풍천 가곡리 중리사거리)에 국기게양대가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국기게양대는 주민현안사업비 중 일부를 투입해 10개를 군집형태로 설치했다.

게양대를 설치한 중리사거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과 머지않아 세계유산 지정을 앞두고 있는 병산서원의 진입로에 자리해 국기 선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연간 100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찾는데 이곳을 거쳐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국기게양대 설치로 이곳을 지나는 외국인에게는 태극기의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주고, 지역 주민과 국내관광객에는 점차 퇴색해가는 국기에 대한 존엄성과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창근 풍천면장은 “교통요지인 중리사거리에 국기게양대를 연차적으로 추가 설치하여 상시 게양함으로써 국기 선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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