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미평여자학교(청주소년원, 교장 김성곤) 학생들은 11월 10일 찾아가는 음악회 ‘감미로운 선율, 아름다운 동행’ 공연을 관람하였다. 공연을 선보인 충북도립교향악단은 문화에 목마른 소외계층을 찾아다니면서 이들과 어우러지겠다는 목표로 2009년에 창단하여 지금까지 수많은 음악회 공연을 펼쳐왔다.

이 행사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양승돈 등 43명이 문화 나눔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음악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감수성을 배양시키고자 기획되었고, 학생들은 감미로운 선율에 마음이 부자가 되고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음악회를 접하게 되었다.

교향악단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여러 가지 악기들이 서로 다른 소리를 내는데 이렇게 아름답게 어우러질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 소년원에서 이런 감동적인 공연을 친구들, 선생님들과 함께 보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성곤 교장은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한 음악 공연 관람을 통해 학생들의 안정적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력을 배양하기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접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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