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수확기를 맞아 지난 10일 태안농협(조합장 김세제) 직원과 조합원 80여명이 영동군 양강면 산막1리를 방문해 사과따기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태안농협은 영동농협의 소개로 양강면 산막1리와 자매결연을 했으며, 지난 10월 10일에는 김세제 태안농협조합장이 산막1리의 명예이장으로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명예이장 위촉식’을 가진 바 있다.

이른 아침부터 먼 길을 달려 산막1리에 도착한 태안농협 직원과 조합원들은 마을의 사과재배 농가의 사과밭에서 오전내내 구슬땀을 흘려가며 사과따기 작업에 매진하였고 이날 300콘티가 넘는 양의 사과를 수확하는데 힘을 보탰다.

김세제 산막1리 명예이장(태안농협조합장)은 “조합원들과 직접 사과수확을 해보니 여간 일이 고되고 힘든지 모르겠다.”며, “FTA체제 하에서 우리 농촌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다 방면에서 농업인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태안농협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사과따기 작업을 마치고 태안농협 직원과 조합원들은 점심식사를 하고 난 후, 수확한 사과를 후식으로 먹으면서 농업인들의 노고로 이렇게 소비자가 맛있는 사과를 맛 볼 수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협이 앞장서 우리 농촌과 도농교류를 활성화하여 농촌과 농업인들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내년에도 다시 영동군을 방문해 일손돕기를 하겠다.”고 약속하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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