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한해 영농 노고 위로를 위한 제26회 영동군 농업인의 날 행사가 11일 과일나라테마공원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농업 관련단체 회원, 농업인 가족 등 1천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체육경기, 화합행사, 노래자랑 등 농업인을 위한 한마당 잔치가 다채롭게 펼쳐져 서로 정을 나누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에는 박세복 군수를 비록해 관내 각 기관단체장이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행사를 축하했으며, 자긍심 함양과 영농의지 촉진을 위한 우수농업인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친환경농업 실천과 선진 영농기술 보급 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표창에 배이식 (사)농촌지도자영동군연합회장과 농업기술센터 이민 농업연구사가, 군수표창에 영동읍 임용택 씨 외 10명이 수상했다.

본 행사 시작 전에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재)영동군민장학회에 기탁해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뒤이은 화합행사에서는 읍․면 대항전으로 콩주머니 던지기, 투호, 훌라후프 돌리기, 지게 신발던지기 등이 진행돼 그동안 농사일로 힘들었던 농민들에게 환한 웃음꽃을 선물했다.

박세복 군수는 “지역 농업발전과 경쟁력강화를 위해 긍지와 자긍심으로 농촌사회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지역 농업인들이 있어 마음 든든하다”며 “아무 걱정없이 맘편히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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