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행정의 패러다임 변화를 통한 감동 행정 실천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시민소통 애프터-콜’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애프터-콜’은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로 접수되는 주요 쟁점민원, 집단민원, 생활 속 작은 불편 민원 등에 대해 시민들에게 민원처리 과정의 만족도, 불만사항, 개선요구 사항 뿐 만 아니라 기타 정책제언을 다시 한 번 청취하고 이를 업무 추진시 반영하는 고양시 특색사업이다.

‘애프터-콜’은 연간 사업평가 및 올해 처음 실시한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민원처리 결과를 알 수 있고 민원인의 의견을 존중해 주는 것 ▲민원사항 및 정책제언에 대해 민·관 상호 작용 유리한 점 ▲민원에 대한 신속한 반영 및 처리에 대해 감사함 등 시민들에게 감사함과 긍정적인 반응으로 대부분 필요한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공무원들은 장기 미해결 민원, 법적·제도적 처리 불가 민원, 예산반영 등 즉시 처리 불가 민원 등에 대한 역 민원을 우려, 대민·현장 민원 부서의 업무량 증가 등 애프터-콜 추진에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고양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실무부서 직원들의 애프터-콜 추진 시 애로사항 및 개선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강구하고자 지난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직원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금번 직원 간담회를 통해 애프터-콜 추진과정 설명, 시민들의 긍정적 인식 공유, 직원 인센티브 제공 방안 강구 등 애프터-콜 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의 기회를 가졌으며 민원 격무부서에 대한 애로사항을 충분히 반영한 애프터-콜 추진 등 함께 고민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김동문 시민소통담당관은 “애프터-콜 사업이 시민들에게는 감동 행정 실현이라는 긍정적 기능이 있는 반면 민원격무 부서 담당자들은 부담감을 가질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직원과의 소통의 자리를 통해 일방적인 시책 추진이 아닌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해 애프터-콜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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