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농업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마당 큰잔치인 제24회 보은군농업인대회 및 제63회 보은군4-H경진대회가 지난 10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상혁 보은군수, 고은자 보은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농업인단체 회원, 농업인, 학교4-H회원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삼승면 송낙호(55)씨가 농업인대상분야 대상을, 내북면 송인우(59)씨와 산외면 박선희(57)씨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그 외에도 8명이 우수상으로 보은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도지사표창 2명, 농업인단체 조직활동 유공회원 군수표창 7명, 군의회의장상 1명, 유공4-H지도교사 등 9개 분야에서 25명이 표창을 받았으며, 농가소득증대와 농업인단체 육성에 기여한 김명구 NH농협보은군지부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개회식 후에는 바쁜 농사일 속에서도 농업인들이 틈틈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화합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화합한마당 잔치에서는 보은여자고등학교4-H회 수화공연, 보은고등학교4-H회 댄스공연, 생활건강연구회원들의 농작업 피로회복 체조공연과 장안면 구인리 주민들의 오카리나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보은군에서 생산되고 있는 농산물 가공제품과 학교 4-H회원들의 과제 작품이 전시돼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푸짐한 경품 추첨의 행운이 농업인들에게 돌아갔다.

박영하 보은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앞장서고, 농업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축사에서 “우리군 농업의 미래는 농업인단체회원들에게 달려 있으며, 보은의 농산물 공동브랜드 ‘결초보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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