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11월 7일, 입동 이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날이 많아질 것을 대비해 비닐, 짚, 부직포, 가온장비 정비 및 보강 등 농작물 및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해 피해가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최저기온이 전날대비 10℃이상 급격히 떨어지는 날이 많아지고, 11월 15일 이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파주의보 발령이 잦아지고 있다.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 밭작물 및 시설작물은 냉․동해 피해가 커지는데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가을배추는 기온이 –8℃, 무는 0℃이하로 내려가기 전에 서둘러 수확하고, 시설작물은 야간 최저온도를 과채류는 12℃, 엽채류는 8℃이상으로 유지해 주어야 한다.

보리 등 밭작물은 월동 전 적정 잎수를 확보해 주고, 축사에서는 어린가축의 질병 예방을 위한 보온관리를 해줘야 한다. 또한, 비닐, 짚, 부직포, 가온장비 등 보온 및 가온 기자재를 정비하여 낮은 기온에 대비해야 저온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양춘석 기술보급과장은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농작물 저온피해가 우려된다.”며, “한파 대비 농작물 및 시설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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