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해양레저 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열고 있는 ‘해양레저 체험교실’이 인기를 끌며 체험객 2만 명을 돌파했다.

9일 도에 따르면, 해양레저 체험 교실은 해양레저 스포츠 체험 기회 제공과 저변 확대를 위해 도가 지난 2015년부터 무료로 운영 중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수상 안전 교육과 생존수영, 크루즈·게러웨이 등 요트, 모터보트, 카약, 바나나보트, 시뮬레이션 등이다.

올해는 태안(7월 15일∼8월 19일)과 보령(7월 1일∼9월 3일)에서 2개 해양레저(요트) 체험교실을, 보령 실내수영장에서는 생존수영 교실(6월 5일∼10월 23일)을 각각 운영했다.

체험객은 태안 1만 3926명과 보령 4785명, 생존수영 1389명 등 총 2만 1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만 9128명에 비해 972명, 첫 해인 2015년 1180명에 비해서는 1만 8920명 증가한 규모다.

이 같은 인기에 따라 도는 내년 체험교실을 추가로 개설, 총 4곳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정낙춘 도 해양정책과장은 “해양레저 체험교실은 충남 서해바다를 보다 친숙한 대상으로 인식하고, 해양레저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가 97%로 나타난 만큼, 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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