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7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충청북도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도와 충청북도교육청, 충북지방경찰청, 청주고용센터, 충북하나센터, 시군, 민간단체 관계자 등 18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2017년 사업계획 및 추진실적, 향후계획’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협의회 위원장인 오진섭 도 행정국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정착과정은 통일예행 연습이자, 통일 이후 남북 통합의 큰 기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도를 비롯한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서로 협업하여 탈북민의 안정적인 정착기반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였다.

도는 2017년도 북한이탈주민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충북하나센터 운영, 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 한마음대회와 함께 신규사업으로 북한이탈노인 심리치료 프로그램, 인식개선사업, 북한이탈주민 자녀 정서지원, 남북한 청소년 1:1 멘토링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 9월말 기준 북한이탈주민은 1,166명으로 북한 내 경제상황 및 정치체제의 불안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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