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불교방송은 하반기 프로그램 개편을 앞두고 2017년도 제2차 시청자위원회를 개최했다.

11월 2일(목) BBS불교방송 15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2차 시청자위원회는 유자효 시청자위원장과 조계종 전 기획실장 주경 스님, 장하용 동국대 사회언론정보학부 교수, 김위근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 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 등이 참석했다.

BBS불교방송 측에서는 선상신 사장을 비롯해 김종천 경영본부장, 강동훈 방송본부장, 최윤희 라디오제작국장, 신현중 TV제작국장, 유은상 기획홍보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BBS불교방송이 인터넷을 통해 4천 6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분석과 라디오, TV 하반기 개편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BBS불교방송 청취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청쥐자 55%가 라디오, 25%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방송을 청취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응답자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방송을 듣겠다고 말했다. BBS불교방송 청취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 78%가 신행생활에 도움을 얻기 위해서라고 대답했다.

이에 시청자위원회는 올해 4월24일 출시한 ‘BBS불교방송 모바일앱’ 활성화와 모바일 플랫폼에 맞는 BBS불교방송 콘텐츠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행 생활을 돕고 불심을 진작시키는 양질의 법문과 불교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밖에 유자효 시청자위원장은 앞으로 시대적 화두는 명상이라고 강조하면서, 테러 등으로 인한 불안의 시대에 명상 활성화에 불교방송이 기여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시청자위원 주경스님은 “BBS 라디오에 음향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 완성도를 기울일 것과 BBS TV의 경우 전국의 템플스테이와 성지순례 등 불교가 가지고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적극 활용해 반영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장하용 동국대 교수는 모바일 시대에 BBS불교방송의 스마트폰 정책이 잘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 ‘BBS 모바일앱’과 함께 채널 홍보에 더욱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위근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은 “설문조사에 4천 6백 여명이 참여했다는 것은 고무적이며, 다채널시대에 SNS 통합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상신 사장은 시청자위원회 위원들이 제시해 준 의견 등을 적극 반영해 보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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