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인 목소리로 평가받는 이 시대 최고의 소리꾼 장사익이 이번 주말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을 찾는다.

하동군은 4일 밤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아름다운 가을날의 하동 꽃구경’을 주제로 장사익의 가을음악회를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가을음악회는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부여하고자 유명 방송인 류시현의 사회로 진행된다.

음악회는 다양한 삶을 경험하고 마흔 여섯 살에 늦깎이 가수로 데뷔한 이래 한(恨) 스린 목소리로 많은 이들에게 심금을 울린 장사익이 사람 냄새 묻어나는 명곡을 선사한다.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성을 자극하는 ‘찔레꽃’을 비롯해 언제 들어도 다시 듣고 싶은 그리움의 노래 ‘꽃인 듯 눈물인 듯’, 1집 앨범에 수록된 ‘하늘가는 길’ 같은 대표곡을 선보인다.

또 음악회에서는 다섯 살 때부터 춤꾼으로 살아온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예능보유자 하용부 명인이 손짓 발짓 숨소리 하나하나에 혼이 담긴 영남 춤의 깊이와 마당춤의 신명을 보여준다.

그리고 감미로운 감성의 소유자 테너 조정호와 청아한 음색의 목소리 소프라노 황상미 등 혼성으로 구성된 팝페라 그룹 ‘파스텔로’가 출연해 고품격 팝페라의 진수를 들려준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가을 밤 풍부한 감성과 호소력 있는 보이스로 듣는 이의 가슴 깊숙한 곳을 파고드는 장사익의 꽃과 눈물 이야기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