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난 11월 1일 문의면에 위치한 청소년수련원에서 16개기관·단체 2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및 산불 재난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하여 관련부서 공무원, 청주동부소방서, 청주상당경찰서, 제17전투비행단, 공군사관학교,  KT 청주지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시 자율방재단,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청주시 자원봉사센터, 응급구조민방위대, 한국인명구조견협회 등 유관기관 단체, 지역주민 등 24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현장 훈련은 청소년수련원 대형화재 및 산불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상하여 신속한 대처와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및 현장응급의료소 가동, 수습 및 복구 활동에 이르기까지  유관기관 단체의 협조체제를 점검하고 위기대응 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시는 훈련 현장에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현장 응급의료소 등을 가동하여 13개 협업기능별 매뉴얼 적용, 학생대피, 인명구조 및 부상자 응급처치, 병원이송 체계 확립, 민관군경 합동 복구 작업 등으로 진행돼 건물 화재 및 산불 발생시 일어 날 수 있는 다양한 비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날 강평에서 “안전에 대비하는 것에는 ‘과유불급’이 없으며 재해는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하고 그 피해도 광범위하기 때문에 반복된 훈련과 관련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확립 등 사전에 대비 태세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 30분까지 청주시는 지진대피훈련도 실시했다. 이 훈련에는 청주시 전 직원이 참여했으며 구청,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은 자체훈련으로 진행했다.

지진대피훈련은 지진대응 역량강화와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진발생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지진 발생 시 진동이 멈출 때까지 책상이나 탁자 등 아래에서 몸을 보호하는 실내대피와 진동이 멈춘 후 인근 공원, 공터 등 야외 대피장소로 대피하는 옥외대피, 대피 후 지진행동요령 및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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