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군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협의회장 김흥선, 부녀회장 박성미)는 지난 1일 군북면사무소 광장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R 자원모으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R’ 이란 폐기물의 감량화(Reduce),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ing)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역자원 순환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자는데 목적이 있다.

올 한해 군북면 새마을 가족들은 숨은 자원을 모으기 위해 각 마을과 농지 등에 방치돼 있던 재활용 의류를 비롯해 고철, 파지, 폐비닐, 농약병 등 모든 종류의 재활용품을 꾸준히 수거하고 주변 환경정화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군북면 18개 마을에서 수집해 온 총 4.8톤의 재활용품은 종류별로 분류해 전량 매각 처분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와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김 협의회장은 “재활용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며 한 해 동안 각 마을의 폐자원들을 성실히 모아주신 회원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군북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이 외에도 지역 환경정화, 휴경지 고구마 수확, 연말 불우이웃 김장 봉사 등의 왕성한 활동으로 새마을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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