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을 가을철 산불조심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했으며, 주요 지역에 설치된 무인감시카메라 9대와 산불감시원 83명을 활용해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대형 산불이 우려되는 국망산, 인등산, 옥녀봉, 발치봉, 구봉산, 천등산 등 주요 산림 4946ha에 대해서는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했으며, 등산객이 많이 찾는 국망산 등 8개 노선 45km의 등산로는 폐쇄한다.

등산로 개방구간인 남산 등 9개 산 42.2km의 등산로는 등산객에 의한 산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이 기간 계도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17일부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2명을 조기 배치해 산불 취약지 관리를 강화하고, 산림과 연접한 논·밭두렁 잡초와 농산폐기물 소각 등 산불발생 사전 요인제거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불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소중한 산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산불발생 시 해당기관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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