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가을철을 맞아 산불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 기간 동안 본청과 각 면·동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 5개소를 설치·운영하고,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휴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이에 산불방지를 위한 예방과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입산통제를 강화해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구축해 산불로부터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산불감시원 17명을 산불 취약지에 집중 배치해 소각행위 단속으로 산불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3명을 산불진화에 투입하여 초동 진화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림과 인접한 논‧밭두렁 등 산불 취약지에 대한 인화물질 제거, 초동진화 시스템 구축, 산불조심 마을 홍보방송 등 적극적인 주민 홍보활동을 펴 ‘산불 없는 계룡시’를 만드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산불 없는 계룡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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