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불교장엄연구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11월1일 오후5시 ~ 11월5일 오후5시 까지(5일간) 개최된다. .

전시회는 제주불교장엄연구회(회장 지화스님)회원들이 1년 동안 준비한 수준 높은 작품 60여점이 전시된다.

우리 불교에서는 예부터 거룩한 부처님께 여섯 가지 공양물을 올리면서 생사의 고해를 건너 피안에 언덕에 이르기 위한 육바라밀 실천을 서원하여 왔다.

여섯 가지 공양물 중 꽃은 보시 행을 의미하며 꽃을 올리는 걸음걸음마다 자비의 꽃이 피어나길 기원했다. 불자들은 해마다 부처님 오신 날이 되면 오색찬란한 연꽃잎을 말아 정성스레 연등을 만들어 부처님께 바치며 보살행을 발원했다.

이 같은 불교의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출범한 제주불교장엄연구회는 ‘제주불교전통지화 및 장엄전회’를 개최하며 종이꽃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하고, 한 송이 꽃을 접으며 흐드러진 마음을 다잡고 보살도를 이룩하겠다는 간절한 소망을 전하고 있다.

부처님 오신 날 법당을 수놓는 형형색색의 연꽃등을 비롯해 불·보살전에 공양하는 ‘보살관행’, 불교의 각종의식에 쓰이는 다양한 색과 모양의 꽃을 한 장의 종이로 표현하며,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보리수나무아래에서 깨달음을 얻기 위해 6년간의 고행에 드셨듯 우리 불자들의 정성으로 만든 종이꽃을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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