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정부가 쌀 값 안정을 위해 사들이고 있는 시장격리곡 물량이 기존 공공비축 배정량을 기준으로 100% 추가 배정 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쌀값 회복을 위해 햅쌀 시장격리 물량을 본격적으로 매입함에 따라 증가된 물량이다.

군은 올해 영동군의 공공비축미 배정량은 40㎏ 48,400포로 이번에 추가 배정된 시장 격리곡 48,400포대를 합쳐 지난해 보다 17,770포대 늘어난 96,800포대를 매입한다.

건조벼 수매는 오는 11월 6일부터 매곡면을 시작으로 각 읍·면별 농협창고에서 수매가 이루어지며 지난해와 달리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확정 매입가격을 일시에 지급하며, 기존의 공공비축미 매입가격과 동일하게 지급하게 된다.

손경수 농정과장은 “포대벼를 출하하는 지역 농업인들이 수분량 초과, 중량 미달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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