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에서는 지난 주말 체육의 날(10월 15일)을 맞이해 다채로운 체육대회들을 개최한 데 이어,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이번 주말에도 축구, 농구, 등산, 족구대회가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맞이한다.

먼저 경상북도 축구 동호인들의 축제인 ‘생활체육 동호인클럽 축구대회 2017 경북리그’가 27일 오후 6시 안동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안동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6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최된다.

경상북도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안동시체육회와 안동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 23개 시·군에서 각 리그를 통해 출전 자격을 받은 32개 클럽(선수·임원 1,000여명)들이 참가한다.

경기방식은 시·군부로 나눠 각각 16개 팀 중 리그전 상위 1,2위 팀들이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해 경북리그 시부 우승팀인 안동클럽이 개회식에서 우승컵을 반납하며, 이번 대회에는 가람FC와 청우축구클럽 2팀이 안동의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 출전한다.

이어 경북 농구 동호인들의 한마당인 ‘제15회 안동웅부배 농구대회’가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안동시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일반부 12팀, 고등부 5팀, 중등부 3팀으로 총20개 팀 250여 명이 참가한다.

경기방식은 예선 조별리그와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경기에 박진감을 더하기 위해 전문선수출신자를 팀당 2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경기 시간은 1쿼터 당 7분씩 진행되고 총 4쿼터에 연장은 3분으로 한다.

그리고 산악인들이 고대하던 ‘2017 안동시 산악체전 및 제6회 안동웅부배 등산대회’가 28일부터 29일까지 2일 동안 도산면 선비길과 남후면 미천둔치 일대에서 개최된다.

안동시산악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산악동호인 700여 명이 도산면 선비길 트레킹, 남후면 자암산 등산대회, 산악구조대 시범, 산 사진․산악장비 전시회, 응급처치 교육 및 체험 등 각종 부대행사에 참가한다.

자암산에서는 경기부문 경기가 진행되고, 경기방식은 연령 제한이 없는 일반부와 만50세 이상 장년부로 나뉘며, 참가선수는 3명이 1팀을 이루고 평가는 운행능력, 산악독도, 등산이론 시험, 장비점검, 배낭무게, 응급처치, 암벽경기, 매듭법 등을 종합 합산하여 우승팀을 가린다.

또한 ‘제3회 안동사과 한우배 족구대회’가 29일 오전 8시부터 안동용상동 생활체육공원 족구장에서 개최된다.

안동시족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족구 동호인 500여 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동호인클럽 1, 2, 3부로 나눠 팀을 배정하고 15점 3세트 예선 리그전 1, 2위 팀들이 본선에 진출하고, 본선에서는 토너먼트 경기 방식으로 최강팀을 가린다.

안동시 체육관계자는 “이번 주말대회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하여 동호인 상호간 우의가 더욱 굳어지고 경기장에 다져진 화합과 저력이 지역발전에 일익을 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